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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당 130만원 팔렸다…G마켓 ‘빅스마일데이’ 첫날 거래액 1000억원 돌파
디지털기기, 생활가전 인기…작년 행사보다 10% 실적 높아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첫날 성과 이미지. [G마켓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G마켓과 옥션은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 행사의 첫날 매출(거래액)이 1000억원을 넘겼다고 8일 밝혔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행사 첫날인 7일 하루 동안 113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매시간 47억원씩, 초당 130만원씩 거래된 셈이다. 직전 행사였던 지난해 11월 빅스마일데이보다 약 10% 높은 실적이다.

중국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월 평균 결제추정액인 2700억원, 911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G마켓 측은 설명했다.

디지털기기와 생활가전이 인기를 끌었다. 전일 G마켓과 옥션 누적 랭킹 1위는 로보락 로봇청소기(S8 MaxV Ultra)로 하루 만에 40억원 이상 팔렸다. LG 에어컨, 삼성 냉장고, LG 제습기 등 생활가전도 많이 팔렸다. 그 외에도 콜라, 물티슈, 쌀 등 쟁여두기용 생필품 품목들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고객 참여형 행사도 흥행했다. 쇼핑지원금을 무작위로 지급하는 ‘출석하면 캐시 증정’ 이벤트, 현대차 캐스퍼 경품 추첨 이벤트 등 행사에 총 100만명이 참여했다. 멤버십 회원에게 ‘컴포즈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990원에 선착순 판매하는 특가딜은 시작 40분 만에 하루치 준비 수량인 2만잔이 매진됐다. 첫날 진행한 총 6회의 라이브방송은 누적시청자 수 300만명을 넘겼다.

연회비를 내리고 혜택을 늘린 멤버십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연회비 4900원 인하 혜택에 힘입어 7일 하루 동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 가입자는 역대 하루 최대 가입자 수를 경신했다. 지난해 빅스마일데이 행사 첫날 가입자 수 보다 3배 이상 많다.

빅스마일데이 첫날 거래액 중 60%가 멤버십 회원을 통해 발생했고 이들이 구입한 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는 일반 회원 대비 23% 가량 높았다.

빅스마일데이는 오는 20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최대 1만원 쿠폰을 무한정 지급하고, 최대 3만원 쿠폰은 매일 1장씩 제공한다. 행사 기간 총 4회에 걸쳐 15만원짜리 고액쿠폰도 제공한다. 멤버십 회원에게는 같은 쿠폰을 한장씩 더 제공한다. 3만명 이상의 셀러(판매자), 200여 브랜드 제조사가 참여했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로 8년차를 맞은 빅스마일데이는 매번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이 있을 만큼 관심이 높은 대표적인 할인 행사”라며 ”행사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첫날의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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