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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대, 펩타이드 첨단신약 원천기술 개발 추진
펩타이드 의약품, 비만 당뇨치료제로 주목
조선대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조선대학교는 의생명공학과 박윤경 교수팀의 펩타이드 첨단신약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플랫폼 구축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박 교수팀은 글로벌 수준의 펩타이드 첨단신약 전주기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선대를 중심으로 성균관대, 서울대, 인하대, 단디큐어, 비드테크 등 연구기관과 위탁연구기관으로 광주과학기술원, 연세대, 한국화학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연구 기간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4년 9개월이며, 총사업비는 440억원이다.

조선대는 전남 화순백신산업특구에 펩타이드 첨단신약연구소를 구축해 지역의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펩타이드란 두 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사슬처럼 연결돼 생체 전달·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물질로, 생물 의약·화학 분야에서 치료제 기능을 하는 소재다.

펩타이드 의약품은 비만 당뇨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펩타이드 신약 원천기술은 질환 치료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이오 소재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지·산·학 협동 연구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높이고, 인재 양성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중심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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