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관계자 소환, 원인규명 수사력 집중
광주경찰청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공사 관계자 1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는 25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하청업체 사장 A씨를 재하도급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대산업개발로부터 골조공사 하청을 받은 A씨가 다른 업체에 재하도급을 준 정황을 파악했다.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한 입건자는 현대산업개발 현장 소장과 감리 등 모두 11명이다.
이들은 공사 현장에서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붕괴 사고를 일으킨 혐의(업무살과실치사상)를 받는다. 경찰은 26일부터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붕괴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고, 붕괴에 책임있는 관련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상응한 처벌이 되도록 철저히 수사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