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1일 4회 모니터링
광주시청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설 연휴 기간 종합 상황실을 운영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에 대응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운영되는 광주시 종합상황실은 종합 상황, 성묘·의료, 교통, 환경·청소, 시민·안전, 소방, 급수 등 7개 반, 341명으로 구성돼 매일 70여명이 상시 근무한다.
광주시는 역학조사 등 방역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시청 임시선별검사소, 5개 자치구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콜센터를 정상 운영한다.
자가격리자를 1일 4회 모니터링하고 비상 상황에 대응하며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기관 합동 불시 점검도 하기로 했다.
응급 의료기관 20곳, 응급실 운영 신고기관 4곳은 평소처럼 24시간 진료하며 문 여는 의료기관, 약국도 지정했다.
종교·문화·체육시설, 유흥주점, 식당, 카페 등 방역 수칙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인파가 몰리는 교통시설, 대형마트, 전통시장 방역 상황도 관리할 예정이다.
영락공원과 망월 묘지는 실내 봉안당을 폐쇄한다. 생활·음식물 쓰레기는 설 당일만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수거한다.
김일융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은 “설 명절을 안전히 보내고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려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며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방역 대응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