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가 지역 내 186개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여수지역 기업체 설 휴무 및 상여금 지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 기업이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상의에 따르면 설문대상 지역 기업의 80.0%는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변해 지난해 설 66.7%에 비해서 증가한 수치며, 20.0%의 업체는 “지급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연봉제 시행(81.8%), 경기 어려움(9.1%), 자금부족(9.1%) 순이었다.
상여금 지급 형태로는 일정액 지급(47.7%), 정기 상여금(45.5%), 선물지급(6.8%)순으로 조사됐다.
일정액 지급 금액은 50만원 이상(23.8%), 50만원(33.4%), 40만원(9.5%), 30만원(23.8%), 20만원(9.5%)이었고, 정기상여금 지급 금액은 100% 이상(55.0%), 50 ~ 100% 미만(25.0%), 0~50% 미만(20.0%)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휴무 실시 질문에는 94.5%가 실시하겠다고 답해 지난해 휴무실시 비율(85.4%)에 비해 9.1% 증가한 수치다.
휴가 일수는, 토·일요일을 포함해 5일 이상(73.0%), 4일(13.5%), 3일(13.5%) 순으로 5일 이상 휴무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설 연휴 휴무를 계획하지 않는 업체들은 산단 교대근무(100%)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450여개 회원사를 상대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29.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