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정아이파크 201동 내부 모습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아파트 사고 수사본부가 격상돼 광주경찰청장이 직접 지휘한다.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국수본)은 오늘(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주부터 수사본부장을 광주경찰청장으로 격상하고 수사 인력도 지난주보다 20명 증원해 총 89명으로 보강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현대산업개발 본사 29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해 관련 자료를 확보, 분석 중이다. 피해자 보호팀도 만들어 실종자 가족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시공사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등 관계자 41명을 조사했다. 이가운데 10명을 입건하고, 14명은 출국금지 조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