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물레성형·코일링 체험 연중무휴 운영
전라남도 강진청자박물관을 찾은 부녀 관광객이 청자 빚기 체험을 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
[헤럴드경제(강진)=박대성 기자] 전남 강진군은 고려청자박물관(관장 마국진)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설 청자빚기 체험 프로그램은 연중 무휴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진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100평 규모의 체험장에는 80여 명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전동물레를 비롯한 각종 체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청자빚기 체험을 비롯해 조각체험, 물레성형, 코일링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조각체험은 일정한 형태로 성형돼 반 건조된 청자작품에 조각도를 이용해 글씨나 그림 등을 새겨 넣는 체험으로 물컵, 반상기, 꽃병, 매병, 주병, 항아리, 머그컵, 필통 등을 조각할 수 있다.
물레성형과 코일링체험은 점토 1kg으로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고, 모자이크체험은 종이로 제작된 소형 매병과 주병형태의 합판에 청자파편을 직접 붙여 제작한다.
각 체험은 20분에서 최대 60분 정도 소요되며, 체험 비용은 물컵, 화병, 머그컵, 소형 매병과 주병 등은 8000~1만5000원까지이며, 중형급 매병은 10만 원, 주병은 7만 원이다.
자신이 빚은 청자빚기 체험 작품은 초벌구이와 본벌구이까지 마치고 체험자 주소지로 택배로 발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