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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238명·전남 199명 신규 확진
요양병원·시설, 의료기관 집단감염 여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한 광주와 전남에서 산발 감염이 이어졌다.

2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 238명, 전남 199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요양병원·시설, 의료기관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졌다.

대부분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동구 요양병원에서는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74명에 이른다.

백신 미접종이 다수인 10대가 다니는 고등학교, 체육학원에서도 5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125명, 유증상 검사자 65명 등 지역사회 광범위하게 확산한 상황이다.

전남에서는 확산세가 심각한 서남권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인접한 목포에서 65명, 무안에서 23명, 영암에서 19명이 추가됐다. 이곳에서는 모든 시민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가족·지인 간 연쇄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여수 9명, 순천 15명, 광양 4명 등 동부권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나주 14명, 신안 11명, 진도 9명, 고흥 6명, 보성 4명, 화순·완도 각 3명, 담양·구례·장흥·해남·영광·장성 각 2명, 강진·함평 각 1명 등 전남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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