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목포수협서 경쟁력 강화 방안 등 현장 의견 수렴
목포수협 현장을 방문한 김영록지사 |
[헤럴드경제(목포)=김경민기자]전남도는 18일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안전한 수산물 공급과 부가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는 목포 북항 서남권수산종합지원단지 내 목포수산업협동조합의 수산물 유통 지원사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살폈다.
전남도는 ‘제2차 수산가공‧유통산업 발전 종합계획(2022~2026년)’을 세워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을 꾸준히 확대, 유통단계에서의 부가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이날 목포수협을 둘러보며, 수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렴하고 수산물 유통물류센터에서 얼음을 제작 중인 작업자를 격려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대다수 수산물 위판장이 개방형이어서 외부 오염원에 노출돼 위생에 취약한 관계로, 지난 2020년 목포에서 참조기와 갈치 대풍어에도 얼음 대란으로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에 폐쇄형 저온위판장과 자동 선별시설 구축, 제빙‧저빙‧냉동‧냉장시설‧편의시설을 갖춘 깨끗하고 종합적인 유통물류센터 건립 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폐쇄형 저온위판장과 자동선별시설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37억 원을 들여 구축하고, 수산물 유통물류센터는 균특 전환사업으로 올해까지 192억 원을 들여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