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3년 이전 생산 트랙터․콤바인 최대 2천249만원 지원
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도는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고 미세먼지 감축에 앞장서기 위해 2022년 노후 경유 농기계 조기 폐차 지원 사업에 27억 원을 투입한다.
폐차 대상 기종은 2013년 이전 생산한 경유 트랙터와 콤바인이다. 기종별 및 연산별로 트랙터는 100만 원에서 2천249만 원까지, 콤바인은 100만 원에서 1천31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폐차 대상 농기계를 6개월 이상 소유하고 있는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농업법인이다. 단 폐차 농기계가 농협의 농업용 면세유 관리시스템에 등록됐거나 과거 면세유를 받은 이력이 있어야 한다.
사후관리업소와 중고농업기계 상설판매업체에서 보유 중인 노후 농기계도 지원한다. 이 경우 소유기간과 대수의 제한이 없다.
지원을 바라는 농업인․농업법인과 사후관리업소는 2022년 1월 3일부터 시군 농기계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 기한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폐차업소에서 가동상태를 확인한 후 폐차확인서를 발급 받아 보조금을 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김경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노후 농기계 폐차 지원은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 대기환경을 보존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사업”이라며 “노후 농기계를 보유한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