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심리 상승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지역 소비자 심리지수가 다소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지난달(10월) 104.4로 전달에 비해 4.5 포인트 올랐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과 전망지수도 전달에 비해 각각 3포인트와 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 취업기회전망도 지난달 보다 4포인트에서 6포인트 올라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심리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긴 것은 지난 7월 102.8 이후 석 달 만이다.
한국은행 광주본부는 위드 코로나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21일 사이 광주와 전남의 600가구(응답 528가구)를 대상으로 우편 조사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