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수소산업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10여 명의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여수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에는 △수소산업 동향 △지역현황 및 입지여건 분석 △육성전략 △특화단지 조성방안 △수소산업 육성 R&D 지원방안 등을 담았다.
여수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기반으로 단계별 여수시 수소산업 육성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국 2위 부생수소 생산지로서의 인프라와 현재 구축 중인 동북아 LNG허브 터미널 등 수소 산업하기 좋은 여건을 기반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 된 수소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율촌2산단 내 수소산업 집적화 방안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산단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소경제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여수시는 환경부 민간보조사업으로 추진하는 ‘2021년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공모에 일반충전소(승용)와 상용차용 충전소(버스, 화물차 등 특수차량) 각 1개소가 선정돼 현재 구축 중이다.
내년 상반기(일반충전소-5월 예정)와 하반기(상용차용 충전소-11월 예정)에 수소충전소가 추가로 운영되면, 수소 전기자동차 운행에 따른 시민 이용 편의 제고는 물론, 수소차 보급에 기여할 전망이다.
권오봉 시장은 “정부도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하며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우위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