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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승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시민 열망 모은다
11일 권오봉 시장이 본청 앞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원기를 힘차게 흔들며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됨에 따라 여수시가 11일 성공 개최 기원기 출정식을 열고 섬 박람회의 차질 없는 대회유치를 결의했다.

이날 권오봉 시장과 전창곤 시의장,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읍면동 실천본부장’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사, 축사, 성공개최 기원기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성공 개최 기원기 출정식은 쌍봉·문수동을 시작으로 23일 삼산·화정면까지 이어지며 여수시 전역의 섬박람회 성공개최 의지와 열망을 모아 8월 말 개최 예정인 섬박람회 범시민 결의 다짐대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실천본부 위원들은 “2012여수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이루어낸 여수시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리겠다”며 “3대 시민운동에 최선을 다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출정사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의 새로운 미래 100년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2026년을 기점으로 여수시가 세계 속의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섬박람회가 지난 9일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됨에 따라 조직위원회 구성, 콘텐츠 개발, 국내외 홍보 등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섬을 가진 나라들이 모여 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30개국 200여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및 도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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