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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 곽윤기’가 인스타에 띄운 “이것”…올해 대세 TV된다?[비즈360]
곽윤기 선수, SNS에 LG올레드 TV 관련 글 올려
업계, 올해 LCD TV 감소…OLED TV 증가 전망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곽윤기(고양시청) 선수가 LG 올레드 TV 옆에서 시청하고 있는 모습[곽윤기 선수 SNS 캡처]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곽윤기가 난데없이 TV 홍보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핑크색 머리로 화제를 모은 쇼트트랙 ‘인코스 장인’ 곽윤기(고양시청) 선수가 대회 출전 전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LG전자의 올레드 TV를 홍보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올레드 TV 옆에서 포즈를 취하는 자신의 사진 3장을 공개하며 “이젠 정말 안 남은 저의 경기를 LG 올레드 TV로 함께 시청해요”, “올레드 패널이 적용한 65인치 대화면은 정말 생동감 있어 저도 모르게 스타트 준비!”라고 글을 적었다.

지난 1월 미국 IT 매체 탐스가이드는 곽 선수가 언급한 TV를 ‘CES 2022 최고 TV(Best TV)’로 선정하기도 했다. 당시 매체는 해당 제품이 아름다운 갤러리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주목을 받는 걸까.

OLED TV는 기존의 액정표시장치(LCD) TV보다 한 단계 진화한 TV로 평가받는다. LCD TV와 달리 별도의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기존보다 얇게 만들되, 다양한 각도에서 시청해도 왜곡이 줄어드는 시청 효과를 낼 수 있다. 화면 안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더 잘 구분돼 이전보다 높은 생동감을 낼 수 있는 TV로 알려져 있다.

특정 브랜드로 국한하지 않고 살펴봐도, OLED TV는 올해 가장 주목받는 TV 형태이다. 최근 업계에서 LCD TV 패널 출하량이 줄어들고, OLED 패널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곽윤기(고양시청) 선수가 LG 올레드 TV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곽윤기 선수 SNS 캡처]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TV용 LCD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약 2% 줄어든 2억5400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 과잉과 패널 대형화 추세, IT용 LCD 패널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대형 패널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를 주도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의 전환을 위해 TV용 LCD 패널 생산을 대폭 줄인 것도 감소세에 큰 영향을 줬다.

10여년 전부터 OLED에 이미 방점을 찍은 LG디스플레이도 TV용 LCD 패널 생산량을 꾸준히 줄이며 OLED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LG디스플레이가 독점적으로 생산해온 TV용 OLED 패널 출하량은 2019년 330만대에서 2020년 450만대, 2021년 800만대까지 늘었다.

옴디아는 올해 TV용 OLED 패널 출하량이 OLED TV 수요 증가 등으로 작년보다 25% 증가한 1000만대 규모일 것으로 분석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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