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케냐에서 소말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프랑스 여성이 사망했다고 프랑스 뉴스 채널 ‘프랑스 24’가 1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외무부는 지난 1일 케냐 도서휴양지 라무 인근 만다섬에서 국경을 넘어온 소말리아 무장단체 알-샤바브에 의해 피랍됐던 프랑스 여성 마리 드디유(66세)가 억류돼 있던 소말리아 현지에서 사망했다고 19일 확인했다.
베르나르 발레로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마리 드디유의 석방 협상을 위해 접촉하고 있던 세력이 인질의 사망소식을 알려 왔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사망 일자나 사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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