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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도 물가 高高高 …9월 5.2% 기록
영국의 9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2%를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2%로 전월의 4.5%에 비해 0.7% 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CPI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7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들어 CPI 상승률은 1월 4%, 2월 4.4%, 3월 4%, 4월 4.5%, 5월 4.5%, 6월 4.2%7월 4.4%, 8월 4.5%, 9월 5.2%로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9월 물가 상승률이 급등한 것은 가스와 전기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 이자 등이 포함된 도매물가지수(RPI) 상승률은 3월 5.3%, 4월 5.2%, 5월 5.2%, 6월 5%, 7월 5%, 8월 5.2%, 9월 5.6%로 높아졌다.이는 1991년 6월 이래 가장 높은 것이다.

물가상승률 목표를 2%로 잡고 있는 영국중앙은행은 그러나 이러한 상승 추이는 올들어 부가가치세율이 17%에서 20%로 인상된데 따른 것으로 내년에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중앙은행은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 압박을 받고 있으나 경기회복이 더디다는 판단에 따라 31개월째 기준금리를 0.5%로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750억 파운드(한화 약 142조5000억원)를 투입해 정부나 대기업 채권을 구입하는 2차 양적완화책을 시행중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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