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도 지지하고 있다. 미국 뉴욕 시민의 3분의 2가 3분의2가 반월가시위를 지지하고 있었다.
미국 퀴니팩대학교는 17일 월가 시위 한달을 맞아 지난 12~16일 뉴욕에 거주하는 1068명의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오차 범위 ± 3%포인트)를 발표했다. 그 결과 뉴욕주 유권자의 67%는 반월가 시위대에 동의하고 있었고 이들 가운데 민주당원은 81%, 무당파는 58%, 공화당원은 35%가 지지의사를 표시했다.
이들 뉴요커의 70%는 시위대를 이해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월가에 반대하는 견해에 동의했으나 비판자들의 대부분은 시위대에 무엇에 항의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는 한편 시에나 칼리지 조사연구소가 지난 10~12일 800명의 뉴욕의 유권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 범위 ±3.5% 포인트)에서는 대상자의 4분의3이 백만장장들에게 높은 세금을 물려야 한다고 응답, 민주당원은 83%, 공화당원은 55%가 부유세에 찬성했다.
현재 뉴욕주는 연소득 30만 달러 이상의 부부와 20만 달러 이상의 독신자에게 한싲거으로 부유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 역시 오는 12월31일 폐지되는 것. 이에 시위대는 이 법안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뉴욕주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소속인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법안을 연장하지 않을 방침임을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17일 청년 실직자들에 의해 시작된 월가 시위는 한달이 지나면서 미국의100개 도시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 국내에서도 지난 15일에는 여의도에 상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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