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 가게에서 기관총을 샀다고 하면 누가 믿을까. 실제 미국 핫도그 가게에서 불법 총기와 각성제를 판매한 사람들이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미 북부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역 핫도그 가게에서 기관총 등 불법총기와 각성제(메탐페타민)를 판매한 혐의로 호세 길버트 오티즈(58)와 길예르모 곤잘레스 카스틸로(23)가 미 검찰에 기소됐다.
오티즈와 카스틸로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핫도그 가게 간판을 내걸고 기관총, 샷건 등 총기류와 각성제를 불법으로 판매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이들은 손님으로 가장한 경찰에게 총기를 내밀어 지난달 2일 체포됐다. 경찰은 이 핫도그 가게에서 핫도그 대신 기관총 등 총기 여러 개를 구매했다며 황당해 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