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11일 “이명박 대통령의 사저를 건립하면서 경호동을 대폭 축소하는 등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장남 명의로 된 내곡동 사저 부지에 대해 자신의 명의로 옮기도록 지시한 것에 대해 “불필요한 논란과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므로 이번 청와대 조치는 적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사저 땅을 직접 매수할 경우 보안 등 여러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아들이 매수하도록 한 뒤 건축허가 시점에 대통령이 매수할 계획이었다고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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