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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방사성 오염물질 제거에 18조 소요 전망
일본 정부가 지난 3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사고로 인한 방사성 오염 제거에 18조원이라는 막대한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표층을 걷어내는 등의 방식으로 방사성 물질 오염을 제거해야할 면적도 전체 일본 국토 면적의 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방출된 방사성 오염물질에 제거에 약 1조2000억엔(약 18조원)위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환경성은 국가가 책임을 지고 오염 제거에 나설 대상 지역을 연간 1밀리시버트 이상의 피폭 지역으로 한다는 기본방침을 정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연간 피폭량이 1밀리시버트 이상인 지역은 후쿠시마(福島)현과 미야기(宮城)현 일부지역, 군마(群馬)현 일부지역, 이바라키(茨城)현 일부지역, 지바(千葉)현 일부지역, 도쿄(東京)도 일부지역 등 모두 8개 도현(都縣)에서 1만300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일본 전체 국토 면적의 약 3%에 해당하며 한국의 경기도 면적(약 1만190㎢)보다 넓다.

하지만 아직 이와테(岩手)현과 니가타(新潟)현, 나가노(長野)현 등은 오염 조사가 끝나지않아 제염지역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환경성은 5밀리시버트 이상 오염 지역에 대해서는 땅의 표층을 걷어내고, 1∼5밀리시버트 오염지역은 제한적으로 제염 작업을 할 방침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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