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국(ESA) 회원국들이 4일(현지시간) 태양탐사선 ‘솔라 오비터’를 오는 2017년 발사하는 방안을 공식 채택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약 10억유로(약 1조58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솔라 오비터는 그간 인류가 발사한 어떤 우주선보다도 태양과 가까운 거리인 4200만㎞까지 접근해 태양의 활동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태양탐사선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참여해, 탐사 장비와 발사 로켓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SA는 또 우주망원경 ‘유클리드’를 발사, 우주물리학의 최대 수수께끼 중 하나인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를 조사하기로 했다.
다만 유클리드 우주망원경 계획은 법적 문제가 있어 ESA는 관련 문제를 해결한 뒤 내년께 계획을 공식 채택할 방침이다. 유클리드 우주망원경은 약 10억유로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19년께 발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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