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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 中 내년 부동산 가격 10% 하락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내년 거래량 감소와 함께 10%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하이정취안바오(上海證券報)는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유동성 위기 타개를 위해 부동산 가격을 인하해 매각하려 하면서 가격이 10% 가량 하락할 것으로 S&P가 전망했다고 29일 보도했다.

S&P는 중국 부동산업체가 향후 6~12개월에 가장 심각한 유동성 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위험한 업체로 SRE그룹(上置集團), 상하이정다(上海正大), 옌하이자위안(沿海家園), 뤼청중궈(綠城中國), 허성촹잔(合生創展), SPG Land(盛高置地) 등6개 기업을 꼽았다.

S&P는 중국 부동산 판매량이 올해 하반기 20% 하락하는데 이어 내년 30% 가량 다시 줄어들면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절반 정도가 자금난에 처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부동산 판매량이 30% 가량 감소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점쳤다.

푸베이(符배<花+倍>) S&P 연구원은 지난 6월 이후 중국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자금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 1년간 이들 기업의 경영에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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