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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만장자, 이제는 부자가 아니다?
‘백만장자(Millionaire)’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지난 1827년이다. 이제는 100만달러를 은행에 예금해도 연간 이자소득이 전체 가구소득의 중간값과 비슷한 5만달러에 지나지 않게 됐다.

‘부의 제국(An Empire of Wealth)’의 저자 존 스틸 고든은 24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에 ‘백만장자에 관한 다섯 가지 미신(myth)’이라는 기고를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백만장자세’ 안을 비판했다.

그 첫번째가 이제 백만장자는 부자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포브스가 1982년 미국의 부자 400명 리스트를 처음으로 발표했을 때 이미 최하위 부자의 재산은 7500만달러에 달했다.두번째는 백만장자는 스스로를 부자라고 생각할 것이란 통설이다. 지난 3월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조사에 따르면 백만장자 10명 가운데 4명은 “나 자신을 부자로 여기지 않는다”고 답했다.

고든에 따르면 백만장자에 적용되는 소득세율이 턱없이 낮다는 얘기도 잘못된 상식이다.

미 국세청에 따르면 2008년 총소득 100만달러 이상 납세자는 소득의 평균 23.3%를 연방 소득세로 냈다.

백만장자는 정치적 견해를 같이한다거나 백만장자세’는 투자에 심각한 제약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에 대해서도 반박을 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을 버는 부자들에게 적용하는 투자소득세율을 근로소득세율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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