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면서 주요 20개국(G20)이 예정에 없던 코뮈니케(공동선언문)을 막판에 채택하게 됐다.
22일 유럽증시는 일제히 5% 안팎으로 급락했고, 이어 열린 23일 아시아 증시도 코스피가 5.7% 하락하는 등‘검은 금요일’을 맞았다.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의 투매가 이어지자 의장국 프랑스의 긴급 제안으로 이번 코뮈니케가 마련됐다.
프랑수아 바로앵 프랑스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부분적으로는 요동치는 시장상황에 대응하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번 코뮈니케는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의 화력을 키워 그리스 등을 지원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바로앵 장관은 구체적인 EFSF 확충방안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레버리지(차입)’ 등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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