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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 영어’ 창시자 리양, 가정폭력 인터넷 통해 폭로
‘미친 영어(Crazy English)’로 한때 중국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유명 영어강사 리양(李陽)의 가정 폭력이 인터넷을 통해 만천하에 공개 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를 폭로한 사람은 그의 미국인 아내다. 리양의 아내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남편한테 맞아 피가 나고 멍든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유포되며 최근 핫이슈로 떠올랐다.

신징바오는 그간 계속 침묵해오던 리양이 지난 10일 결국 입을 열었다고 최근 전했다. 그는 가정 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아내와 딸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에 대한 폭행이 오랫동안 행해져 왔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이성을 잃어 정도가 심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가정폭력 상담을 받고 관련 기관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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