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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 '필리핀 오리'…피난처 조성
지금 필리핀 정부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오리 지키기에 나섰다.

필리핀 현지 언론과 외신들은 6일 필리핀 환경 당국이 최근 동부 농업지내인 카부사오 지역에 필리핀 오리 보호를 위한 27헥타르 규모의 습지대 자연번식지를 조성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오리’는 이 지역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조류 보호를 위한 국제기구인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BirdLife International)은 과도한 사냥과 농장에서의 살충제 사용 등으로 멸종 가능성을 경고해왔던 종이다. 현재 매년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5000여 마리 정도가 남아있다.

머리 정수리 주변과 눈에 계피색 줄무늬가 있고 부리가 푸른 회색인 것이 특징이다. 새우와 물고기, 곤충 등을 주로 잡아먹고 식물류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당국은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필리핀 오리’가 지구상에서 멸종될 위기에 처했음을 각인시키며, 각 지자체에 필리핀 오리의 주요 번식지와 주변 생태계 보전 지시를 내렸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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