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25일 오후(현지시간)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했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가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미국과 유로존 채무 문제를 비롯해 국제 경제 현안 등을 논의했다.
후 주석은 이 자리에서 양국간 협력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국제 경제협력 촉진,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오는 11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서 세계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결정이 내려져야하며,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5시간가량 체류한 뒤 다음 목적지인 뉴칼레도니아로 떠날 예정이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 2007년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7차례 중국을 방문했으며, 올해 3월에는 난징(南京)에서 후진타오 주석과 회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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