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10살 모델의 ‘섹시화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최근 패션계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티렌느 레나-로즈 블롱도(10)다.
5일 외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패션잡지 보그에 실린 블롱도가 성인 모델과 다름 없이 짙은 화장에 하이힐을 신은 채 성적 매력을 강조한 화보를 찍은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영국 정부가 아동을 성적 대상화하는 미디어를 규제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논란은 더 심화됐다.
어머니연합(Mother‘s Union)의 대변인은 “화보촬영 때문에 10세 소녀가 아이로서 누릴 권리를 빼앗고 있다”고 불만을 표했다.
반면 블롱도의 페이스북에 70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그의 모습에 열광하는 글을 남기기는 등 반응은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블롱도는 배우이자 TV사회자인 베로니카 루브리와 전직 프랑스 축구선수 파트릭 블롱도 사이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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