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증시의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미국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중국 증시도 기분 좋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특히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면서 장 초반 2698.82포인트까지 치솟으며 2700선 회복을 노렸다.
하지만 일부 대형주에서 가격 조정이 일어나면서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결국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8.93포인트(0.33%) 오른 2687.4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시멘트, 항공제조, 방직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의료기기 전기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주가 조정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는 “오는 9일 7월 거시경제지표가 발표되면 시장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며 “현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7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인상 가능성도 커진만큼 발표되는 지표를 확인한 뒤 투자하는 신중한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