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2000명의 소규모 대학인 윌리엄스칼리지가 2년 연속 미국 최고의 대학에 선정됐다.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대학생산성비용센터(CCAP)와 공동으로 실시한 연례 대학평가 결과에 따르면 윌리엄스칼리지는 유수의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3일 포브스에 따르면, 윌리엄스칼리지는 연 5만5000달러의 적지않은 교육비가 들어가지만 미국 내 가장 높은 4년 졸업율을 자랑한다. 또 이 대학은 로드(Rhodes), 마셜(Marshall) 장학금 같은 권위있는 상을 받은 학생 수가 많고, 졸업생의 연봉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윌리엄칼리지에 이어 2위에는 프린스턴대학교가 차지했으며, 미국육군사관학교와 앰허스트칼리지가 그 뒤를 이었다. 하버드대학교는 6위에 머물렀다.
주립대 가운데서는 버지니아대학교가 46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으며, 윌리엄메리대학(49위) UCLA(55위)가 그 뒤를 이었다.
대학평가 기준은 △졸업생 연봉(30%) △교수 평가 및 학생 만족도(27.5%) △학생 대출 비율(17.5%) △4년 졸업율(17.5%) △권위있는 장학금 등을 받은 학생 수(7.5%) 등 5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