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일(현지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캐나다 뉴브런즈윅(New Brunswick) 주에서 태풍이 오기 직전 구름이 몰려드는 광경을 포착한 영상이 올라왔다.
약 3분 가량의 이 영상에서 1분 49초 께 찍힌 화면을 보면 비구름이 사람의 옆모습과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어 놀라움을 준다.
눈과 코, 살짝 미소짓는 듯한 입에 귀도 언뜻 보이는 듯 하다. 비구름은 약 10초 간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다가 화면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서히 흩어져 사라진다.
이 신기한 현상을 담은 아마추어 카메라맨 데니스 파머가 구름을 발견한 순간, ‘얼굴이다’라고 내지르는 감탄사도 영상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유튜브 영상 캡쳐화면 |
해외 누리꾼들은 “예수님의 얼굴과 닮았다” “아니다, 악마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재앙의 징조처럼 보인다”고 갑론을박을 벌이는 한편, 한 누리꾼은 “해리포터가 끝난 게 아니었나? 볼더모트(해리포터의 악당 마술사)가 다시 돌아왔다”는 재미있는 반응으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 영상은 지난 월요일 공개된 이래 1만 건 이상 조회수를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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