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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B "베트남 외화보유 동아시아 최저"
동아시아권의 개발도상국 가운데 베트남의 외화 보유액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일간 뚜오이쩨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나온 아시아개발은행(ADB) 반기보고서를 인용해 베트남의 현재 외화 보유액은 130억 달러로 외국으로부터 들여오는 1.6개월치 수입을 결재할 수 있는 수준에 불과하며, 이는 동아시아권 개도국들 가운데 가장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계속되는 경상수지 적자와 낮은 외화 보유액으로 인해 베트남의 지난 2월 동-달러 환율이 9.3% 평가절하됐으며, 이에 따라 동화는 역내 국가들 가운데 달러 대비 평가절하된 유일한 화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베트남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나 돼 역내 개도국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높은 대출 비율도 문제로 지적됐는데,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베트남의 예금 대비 대출비율은 105.9%로 한국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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