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은 11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 비행기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은 인물은 35년 동안 주방 일을 하고 있는 베테랑 주방장 토니라고 보도했다.
토니에 따르면 이 비행기 음식점에서는 총 40여 명이 식사를 할 수 있으며, 맥주, 와인, 스테이크 등의 음식이 준비돼 있다. 가격 또한 1만7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저렴해 여느 일반 식당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 이 비행기 음식점은 퇴역하기 전까지 세계 곳곳을 누볐기 때문에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비행기에서 식사하는 느낌을 내기 위해 스튜어디스를 부르듯 벨을 누르면, 주문을 하거나 기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토니는 "개점한지 2주 밖에 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고 모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인턴기자/minsooc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