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접경지역인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시 인근에서 지난 10일 밤 11시 26분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43.3도, 동경 131.2도, 지하 560㎞ 지점으로 파악됐으며 현재까지 인명 및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진앙지는 훈춘 시와 옌지(延吉)시로부터 각각 동북쪽으로 80㎞, 140㎞ 떨어진 중국과 러시아의 접경지대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역사적으로 규모 6∼7의 지진이 수차례 발생한 적이 있는 곳이라고 지진당국은 설명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