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로 유명한 슈워제너거가 부인과 별거한다. 올 1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직에서 물러난 영화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25년간 부부의 연을 쌓아온 마리아 슈라이버와 별거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슈워제네거는 대변인이 내놓은 성명에서 두 사람은 서로 떨어져 살면서 자신들의 향후 관계에 대해 고민하기로 했다면서 자신들의 4자녀는 함께 부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또 “개인적이고 직업적인 면에서 지금이 서로를 위해 큰 변화의 시기”라면서 “많은 생각과 논의 끝에 함께 이같은 결정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 86년 결혼해 했으며, 슈워제네거는 캘리포니아 주지사직을 두 차례 재임한 뒤 올 1월 물러났다.
슈워제네거는 최근 영화 ‘크라이 마초(Cry Macho)’의 주인공으로 스크린 복귀를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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