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가 1달러당 6.50위안대로 내려 앉으며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27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달러당 0.0077위안 떨어진 6.5096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2005년 7월 환율제도를 바꾼 이후 5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위안화의 가파른 절상은 원유와 곡물, 철광석, 고무 등의 수입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물가가 계속 오를 경우 위안화 절상 폭도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