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13일(현지시각) 신규 실업자 수가 의외로 큰 폭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23.54포인트(0.2%) 하락한 1만1731.9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20포인트(0.17%) 내린 1283.76을, 나스닥종합지수는 2.04포인트(0.07%) 하락한 2735.29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는 실업자 증가 소식 외에도 원자재 가격 약세로 경기회복에 대한 비관론도 불거져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44만5000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3만5000명 늘어 그동안의 기대감이 불안감으로 다시 다가왔다.
그동안 발목을 잡아오던 유럽국 재정 악화 문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국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우려감이 많이 누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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